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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계를 가다]‘친러’ 르펜 돌풍에 단추 푼 마크롱

2022-04-23 1,4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내일이 프랑스 대선인데 결과에 따라 국제사회가 한 번 더 요동칠 수 있습니다.<br> <br> 친러시아에 극우성향인 르펜이 현 마크롱 대통령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데요.<br> <br> 위기감을 느꼈는지 마크롱 대통령이 셔츠 단추까지 풀어헤쳤습니다.<br> <br> <세계를 가다> 김윤종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셔츠를 풀어헤치고 가슴 털을 드러낸 채 휴식을 취하고, 글러브를 착용한 뒤 가드를 올리고 주먹을 내뻗습니다. <br> <br> 지난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성향 르펜 후보에게 5% 포인트 이내로 쫓긴 마크롱 대통령은 젊은 유권자 마음을 잡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 여전히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앞서지만 20, 30대는 생필품과 부가가치세 인하, 30세 이하 근로세금 감면 등의 민생 정책을 내세운 르펜 후보를 6~12% 포인트 더 많이 지지합니다. <br><br>“파리에서 르펜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. 인종차별 반이민 발언도 서슴지 않아 극우 정치인이란 비판에도 르펜 지지율이 오른 이유를 물었습니다.” <br> <br>[줄리앙 / 파리13구(르펜 지지율 우세) 주민] <br>“경제가 안 좋고 중산층이 약화되다보니 르펜의 (친서민) 정책이 호응을 얻는 것 같습니다.” <br> <br>[메디 / 파리시민] <br>“(마크롱은)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아 노란조끼 사태도 있었어요. 극우 등으로 관심이 쏠리는 이유죠.” <br> <br> 탈 NATO, 반 EU를 지향하는 르펜 후보의 돌풍에 서방국들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특히 그의 친러시아 성향이 도마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에마뉘엘 마크롱 / 대통령] <br>“르펜은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을 지지한 최초의 유럽 정치 지도자 중 한명입니다.” <br> <br> 예상보다 길어지는 전쟁과 러시아 제재 속에 치솟는 물가가 표심을 뒤흔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린 르펜 / 국민연합 후보] <br>“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을 중단하면 러시아가 아닌 프랑스에 해가 됩니다.” <br> <br> 두 후보의 격돌로 프랑스 사회는 반으로 갈라진 가운데 내일 등장할 선거 승자가 누가 될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가 <br>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 뉴스 김윤종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시내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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